안면 홍조를 완화하는 알벤다졸 의외의 효능!

안녕하세요, 영양제황입니다.

 

오늘은 안면 홍조를 완화하는 알벤다졸의 의외의 효능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구충제인 알벤다졸이 안면 홍조를 완화한다니, 쉽사리 믿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알벤다졸이 무슨 만병통치약이냐는 비판을 하실 법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하게도 장기간의 여드름 때문에 얻게 된 안면 홍조에 알벤다졸을 복용 후 효과를 보았고, 이는 제가 기대한 효과가 아니었기에 어째서 효과가 나타난 것인지 의아하여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알벤다졸이 혈관 신생작용을 방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혈관 신생이란, 말 그대로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국내 연세대 연구진이 밝혀낸 효능인데요.

 

 

김영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쓴 2011년 ‘난소암세포접종 무흉선 누드마우스에서 알벤다졸의 복강내투여가 종양성장과 혈관내피성장인자 발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긴 제목의 논문에 자세한 연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암은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내어 자신에게 인체의 영양분을 끌어와서 점점 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벤다졸을 투여한 결과, 혈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내피 생장인자에 대한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혈관 신생작용이 억제된 암세포가 영양을 취하지 못해 억제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럼 이 논문이 안면홍조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이 논문은 사실 암과 알벤다졸의 관계성에 관한 것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알벤다졸이 미세 혈관 형성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안면 홍조란, 결국 안면의 피부에 지나치게 모세혈관이 늘어나서 그 결과 피부가 붉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드름이나 모낭염, 피부염 등의 후유증으로 안면 홍조를 얻게 된 경우 알벤다졸을 복용하면, 안면의 모세혈관들의 형성이 억제되면서 모세혈관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고 홍조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가 뒤에 숨어 있었기에 제 안면 홍조가 운 좋게도 치료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저 말고도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안면 홍조가 완화되었다는 후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안면 홍조로 고통받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알벤다졸의 복용을 시도해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알벤다졸은 장 속 기생충을 청소하려면 공복에 복용해야 하지만, 전신의 기생충이나 기타 전신에 효과를 보려면 흡수율을 높여 복용해야 합니다.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은 식후에 씹어서 들기름, 올리브유와 함께 드시는 것입니다. 식사 자체가 기름지다면 기름은 함께 안 드셔도 되지요. 기름과 함께 복용할 경우 담즙 분비가 증가하여 알벤다졸의 흡수율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복용법으로 3일간 하루 1알씩 복용 후 4일 이상을 간의 회복을 위해 쉬어주셔야 하며, 이후 필요하다면 다시 3일을 반복하는 식으로 복용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가능하면 짧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알벤다졸에는 간 독성이 있을 수 있기에 복용시 주의를 하셔야 하며, 만에 하나 황달이 나타난다면 복용을 즉시 중지하고 병원을 가야 합니다. 

 

또한, 모세혈관이 늘어 발생하는 홍조가 아닌 감정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감정 홍조나, 온도 변화에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홍조에 관해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이상으로 안면 홍조와 알벤다졸의 관계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펜벤다졸의 복용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직접 드실지 말지는 보는 분들의 몫이며, 저는 이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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