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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벤다졸처럼 미세소관을 억제하는 항암제 탁솔의 무서운 진실
    인체 상식 2019. 12.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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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양제황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중요하고 또 충격적인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바로 펜벤다졸과 비슷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항암제 탁솔, 혹은 성분명으로는 파클리탁셀의 무서운 진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창 펜벤다졸의 암 치료 효능에 대하여 대중의 관심이 뜨거웠을 때, 암 전문의들과 식약청, 약사들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펜벤다졸은 아직 인체에 검증이 안 된 약일 뿐더러, 펜벤다졸과 같은 기전으로 암세포의 미세소관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항암제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 이러한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펜벤다졸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욱 안전하니, 펜벤다졸을 쓸 이유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미세소관을 억제하는 항암제가 바로 탁솔, 파클리탁셀입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야기는 충격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바로 파클리탁셀의 용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파클리탁셀은 펜벤다졸처럼 특정 세포의 미세소관을 억제하여 항암효과를 보이는 약물이지만, 그 분자 구조가 크고 복잡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펜벤다졸과 파클리탁셀의 분자식입니다.

    펜벤다졸의 분자식.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하고 있다
    탁솔, 파클리탁셀의 분자식. 펜벤다졸에 비하여 분자 구조가 크고 복잡하다.

     

    분자 구조와 크기가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중요한 내용인데, 일반적으로 물질의 분자 구조가 크면 클수록 물이나 일반적인 기름에 잘 녹지 않습니다. 이건 파클리탁셀 역시 마찬가지지요.

     

     

     물과 기름에 비교적 잘 녹아서 식후 기름과 먹으면 흡수가 잘 되는 펜벤다졸과 전혀 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파클리탁셀이 항암제로써 작용하기 위해서는 액체에 잘 녹아서 그것이 혈액을 타고 돌면서 암세포에 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파클리탁셀의 분자구조상 혈액에 주사해도 거의 녹지 않으므로 항암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름에 녹이려 해 봐도 녹지 않아 그 성분을 인간에게 적용하기란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파클리탁셀을 만든 제약회사에서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바로 파클리탁셀을 "유독성 솔벤트인 크레모포어Cremophor"에 녹여서 인체에 주사하는 것이지요.

     

    http://m.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99

     

    탁솔 개량신약 '아브락산' FDA 승인

      항암제 \'탁솔\'(Taxol, paclitaxel)의 개량형 신약이 미국에서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에 승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아메리칸 파마슈티컬 파트너스(APP)는 지난 7일 나노입자 알부민 결합(nab) 파클리탁셀인 \'아브...

    m.bosa.co.kr

    못 믿으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기사를 링크로 첨부합니다. 기사에 보시면 크레모포어의 독성 때문에 독성이 없는 항암제를 새로 개발한다는 내용까지 나와 있습니다.

     

     

     분자 구조가 복잡한 파클리탁셀이라 할지라도 크레모포어에는 녹일 수 있었기 때문에, 이를 녹인 뒤 인간의 혈관에 주사하여 암을 치료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https://m.ibric.org/trend/news/subread.php?Board=news&id=152143

     

    모바일 브릭

    암환자들의 목숨을 구해주어야 할 항암제들이 오히려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키고 목숨을 위협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노스웨스턴대학 의학부의 RADAR(Research on Adverse Drug Events and Reports) 약물감시체계(pharmacovigilance) 프로그램에서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FDA의 부작용 보고 시스템에서 1997년에서 2007년까지 제출된 과민반응의 287 사례 중에서 109건의 사망사례(38%

    m.ibric.org

     위의 기사를 보시면 크레모포어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는지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는 정말이지 무서운 일입니다. 크레모포어인체에 흡수되었을 경우 스테로이드조차 듣지 않는 강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 항암 도중 과민반응에 의해 사망한 사람들의 40% 가까이가 크레모포어에 의한 부작용이었습니다. 펜벤다졸 독성에 의해 사망한 사람의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지요.

     

    그런데 의사들은, 암 치료를 한다면서 강력한 독성이 있는 크레모포어를 우리 혈관에 주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항암제들의 독성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파클리탁셀이 크레모포어 주사한다면, 어떤 항암제는 정상 세포의 dna를 파괴하기도 하고, 방사선 치료는 말 그대로 전신세포를 피폭시켜 결국 암 발병률을 더 높입니다.

     

    암환자들이 펜벤다졸에 대해 이야기하면 의사들이 비웃으며 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펜벤다졸처럼 미세소관을 억제하는 항암제가 있는데 뭐하러 위험한 펜벤다졸을 쓰냐며 암환자들을 바보 취급하던 이야기 말이지요. 맞는 말입니다.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유독 물질인 크레모포어 혈관에 주사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지요. 

     

     결국 파클리탁셀의 부작용은 약 자체의 독성보다는 파클리탁셀의 용매인 크레모포어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암환자들이 이를 투여받을 경우 스테로이드조차 듣지 않는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여 목숨을 위협받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펜벤다졸의 간 독성 사례는 매우 드물며, 임신한 개가 초과 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개와 뱃속의 강아지 모두 안전할 정도로 일반 감기약보다 독성이 적은 안전한 축에 드는 약물입니다. 그런데 암환자에게 당연한듯 크레모포어 주사하는 의사들이, 파클리탁셀과 같은 미세소관 억제 기전을 가졌음에도 물과 기름에 잘 녹아 흡수가 잘 되고 안전한 펜벤다졸의 독성을 마치 먹으면 간이 파괴될 것처럼 과장해서 선전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이 정보를 접하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을 확인해봐도 파클리탁셀을  크레모포어에 녹여 혈관에 몇 번이고 주사한다는 것이 사실이었지요. 의사들의 이중성이 참으로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들은 이런 항암제를 당당히 환자에게 주사하면서도 환자들의 희망인 펜벤다졸이 독성이 있고 위험하다며 협박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들은 펜벤다졸이 아직 임상이 안 되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주장합니다. 사람에게 부작용이 거의 없이 적용된 사례 수없이 있음에도 그러한 사례들은 무시하지요. 하지만 파클리탁셀은 그 독성도, 부작용도 이미 다 밝혀져 있습니다. 의사들은 파클리탁셀이 확실하게 독성이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오히려 펜벤다졸보다 안전하다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봐도 얼마나 말이 안 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충격적이고 무거운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본래 이 블로그는 비교적 가벼운 내용을 다룰 생각으로 만든 블로그지만, 최근 펜벤다졸 사태에 대하여 알아보고 공부하다 보니 도저히 포스팅을 작성 안 할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가벼운 내용의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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