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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벤다졸 구충제의 효능과 부작용, 명현 현상에 대하여인체 상식 2019. 12. 21. 13:20반응형
안녕하세요, 영양제황입니다. 오늘은 사람용 구충제인 알벤다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알벤다졸은
세포의 당 대사에 관여하는 구조인 미세소관(microtube)를 변성시켜서 당 대사를 못하게 만듭니다.
신체의 세포는 고등 세포이므로 알벤다졸의 영향을 아예 받지 않거나 거의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체와 다른 이질적인 세포를 가진 생물들,
이를테면 기생충, 장내 유해균, 곰팡이균(칸디다, 말라세지아, 무좀균)들은 알벤다졸 분자 한두개에만 닿아도 세포가 당 대사를 못하게 되어 말 그대로 굶어 죽어버리게 됩니다. 대표적인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알벤다졸을 먹고 무좀이나 건선, 비염이 낫고 과민성 대장염과 설사가 낫게 됩니다.
암세포의 경우에도 당 대사에 특화된 쪽으로 세포가 돌연변이가 일어난 경우인데 그래서 암세포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놀라운 건 장내 유익균에겐 알벤다졸이 끼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입니다. 장내 유익균은 당분 뿐 아니라 식이섬유나 장 점막의 뮤신등의 영양소로도 생존할 수 있는 균들이기에 유해균들보다 알벤다졸에 대한 저항력이 강합니다.
알벤다졸은 항생제와는 달리, 먹었을 때 유익균은 보호하면서 몸에 나쁜 유해균, 곰팡이, 기생충을 없앨 수 있는 마법 같은 약인 것입니다.
장의 균형이 바로 잡혀지면 몸의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던 나쁜 증상들도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알벤다졸도 약이다 보니 간 독성이 아예 없지는 않으나, 사실상 감기약보다도 간 독성이 적은 매우 안전한 축에 드는 약물입니다. 비교적 흔한 부작용으로는 간 독성과 백혈구 수치 감소가 있으나, 이조차도 매우 드문 축에 들며 알벤다졸을 끊으면 며칠 안에 회복이 가능한 가벼운 증상입니다. 혹여나 알벤다졸을 복용중 황달과 같은 증상이 찾아온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면담하면 됩니다.
정말 운이 없다면 60억분의 1의 확률로 비가역적 골수억제(회복불가) 같은 부작용이 찾아올 수도 있으나(학계에 보고된 사례는 전세계에서 한두건) 매년 구충제 먹는 사람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단 한번도 그런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습니다. 감기약을 먹고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전 세계에 수천 건이 넘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알벤다졸의 간독성과 같은 부작용은 과장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단, 알벤다졸은 간디스토마,폐디스토마,장디스토마,주혈흡충 등 흡충류에는 효과가 약하므로(과거 국내 논문을 보면 하루 2알씩 3일 복용으로 간디스토마를 치료한 사례가 있긴 하나, 효과가 떨어지는 건 사실) 흡충 박멸을 위해서는 프라지콴텔 성분의 디스토시드를 하루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에 가서 평소 민물회를 자주 먹는데 혹시 디스토시드를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지 물어보면 됩니다. 내과 몇개 다니다보면 처방을 해주는 의사가 있다. 보통 동네 약국에는 약이 없으므로 약국에서 주문을 넣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생충약을 먹으면 주류의학에서 말하는 다이오프, 혹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명현이 올 수 있습니다. 기생충과 유해균, 곰팡이가 일시에 죽으면서 그들의 몸 속에 있던 독소가 일시에 뿜어져나오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보통은 피로감, 설사, 어지럼증 등등이 나타나고 며칠 후 독소가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면 컨디션이 회복됩니다.
오늘은 사람용 구충제인 알벤다졸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필자 역시 알벤다졸을 복용하고 수년간 지속되었던 과민성 대장염과 설사가 단번에 좋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비염 또한 좋아져서 몸 컨디션이 개선되기도 했지요. 현대사회에는 기생충이 없어 기생충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막상 먹고 제가 효과를 본 것으로 봐서 기생충은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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