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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술이 당신의 피부를 망친다 1편
    인체 상식 2020. 1.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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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피부 솔루션 영양제황입니다. 제목을 보고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요. 아마 제가 지금부터 알려드릴 이야기에 반감을 가지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그만큼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들리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제가 직접 적용하여 효과를 본 비밀스러운 방법이지만, 널리 알려진 피부 관리 상식과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중 유산균을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만큼 장 내의 유산균이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피부의 균들은 어떨까요?

     

    인간의 피부에는 수백억~수천억 마리의 온갖 균들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조건 더러운 균들이 아니며, 마치 장 내의 유산균처럼 인간과 공생하는 균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균들을 가리켜 피부 상재균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피부에 항상 존재한다는 말인데, 원래 인간의 몸은 무균 상태로 살도록 진화한 것이 아니며 수백만 년이 넘는 시간동안 항상 균들과 함께 공존하며 진화해왔습니다. 장 내의 유산균과 인간처럼 서로 이익을 주고받으며 진화하는 이러한 관계를 공진화라고 부릅니다.

     

    인간의 피부 역시 피부 위에 살던 세균과 함께 오랜 세월을 보내며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관계가 구축되었습니다. 마치 악어와 악어새처럼 말입니다.

     

    피부상재균들은 올바른 벨런스를 갖고 있을 때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으며, 오히려 외부의 나쁜 세균의 침입을 방어하는 일차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피부상재균들이 피부에 상주해 있으면서, 나쁜 세균들이 침입하지 못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그런 환경을 조성하느냐? 바로 그들의 대사산물 덕분입니다.

     

     

    대사산물이라고 하면 아리송하게 들리겠지만, 아마 배설물이라고 하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여기까지 듣고 눈살을 찌푸리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세균들의 대사산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배설물과는 좀 다릅니다. 김치가 발효되는 이유 역시 유산균의 대사산물 덕분인데, 이는 유산균이 갓 담근 김치의 여러 영양소를 먹고 이를 체내에서 소화하고 남은 것을 다시 몸 밖으로 배설하는 과정에서 김치가 발효된다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영양이 더욱 풍부해지고, 맛 또한 깊어집니다.

     

     

     

    부패와 발효의 차이점은 결국 세균의 종류와 그들의 대사산물이 다르다는 겁니다. 유산균은 인체에 유익한 대사산물을 만들고, 부패균은 인체에 유해한 대사산물을 만들어내는 종류인 것입니다.

     

    잠깐 이야기가 옆길로 샜지만, 피부도 결국 피부에 유익한 유익균들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대사산물이 피부를 보호할 때 가장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렇다면 피부 유익균들의 대사산물의 특징이 무엇이기에 나쁜 세균들을 쫓아낸다는 것일까요?

     

     

    바로 이들의 대사산물, 즉 배설물이 약산성을 띈다는 것입니다.

     

    피부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약산성 클렌저 등 약산성 제품에 대하여 들어보셨을 겁니다. 약산성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주장하는 것은 원래 피부가 약산성을 띌 때 가장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원리의 근본은, 원래 인간의 피부의 세균총(여러 종류의 균들이 그들만의 생태계를 이루며 만들어진 일종의 군집)이 정상일 때 피부는 약산성을 띈다는 것입니다.

     

    인간 피부의 유익한 상재균들은 약산성 환경에 잘 적응하는 균들이며, 반대로 인간 피부에 여드름과 모낭염, 지루성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균들과 모낭충은 알칼리 환경에서 잘 번식합니다.

     

    결국 인간의 피부가 자연적으로 약산성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면, 모낭염이나 여드름 등의 질환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약산성 클렌저 등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실제로 피부가 안 좋으신 분들 중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가 호전된 경험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이는 약산성 제품에 들어가 있는 산의 형태가 본래 우리 피부에 필요한 형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부의 상재균들의 균형을 맞추고, 올바른 약산성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요?

     

    <포스팅이 길어지는 것 같아 2편으로 나누어서 작성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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